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제사격연맹(ISSF)이 주최한 대회에 처음 출전해 결선 티켓을 따낸 남태윤(20·동국대)이 메달까지 목에 걸지는 못했다.
남태윤은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본선에서 남태윤은 628.2점으로 5위에 올라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은 먼저 8명의 선수가 10발을 쏜 뒤 2발씩 추가로 사격해 최하위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라운드(10발 사격)에서 101.4점으로 최하위로 떨어진 남태윤은 이후 2라운드 2발에서 20.0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121.3점이 최종 점수가 됐다.
7위 마하르 세다가트(이란·122.4점)와는 1점 차였다.

세르게이 카멘스키(러시아)는 248.4점으로 금메달, 페타르 고르사(크로아티아)는 247.5점으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동메달은 미란 마리치(크로아티아·227.3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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