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방관대회] "천혜의 비경 알리자" 홍보 팔 걷어

입력 2018-09-04 08:30  

[세계소방관대회] "천혜의 비경 알리자" 홍보 팔 걷어
도담삼봉·중원고구려비·청풍호 알리는 시티투어 '운영'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오는 10일부터 8일간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는 국내 유명 관광·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63개국에서 무려 6천600여 명에 달하는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소방관계자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개최지인 충북은 이번 기회를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을 활성화하는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 기간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결합한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시티투어'다.
남한강을 공유하는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이 자랑하는 대표 관광지와 체험 명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충주시는 '중원문화의 숨결'이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탄금대와 충주세계무술공원, 국보급 문화재인 탑평리 7층 석탑과 고구려비, 각종 수상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탄금호 등이 코스에 포함됐다.
전통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한 제천시는 울고 넘는 박달재로 유명한 박달재와 전통 국궁을 체험할 수 있는 옥순정 국궁장,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청풍호 문화재단지 등을 찾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군은 국내 최고 관광지로 손꼽히는 도담삼봉과 물 위를 걷는 단양강 잔도, 충주호 유람선, 단양구경시장 등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시티투어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단 일부 체험항목은 유료다. 온라인과 현장에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해외선수와 가족만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프로그램도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충북투어'를 운영한다.
충북투어의 주제는 전통문화와 한류 문화탐방이다.
방문지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 충북 최대 전통시장인 육거리시장, 드라마 촬영명소인 수암골, 고인쇄 박물관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영어 전문 가이드 등 2명이 투어에 동행한다.
국내 주류 생산 중심지인 충북을 알리는 맥주공장 투어도 마련된다.
충주에 둥지를 튼 롯데주류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2차례씩 공장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회 참가 소방관들과 가족이 충북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충북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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