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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간당 60㎜ 물 폭탄…주택·도로 등 침수 피해

입력 2018-09-04 00:41  

충북 시간당 60㎜ 물 폭탄…주택·도로 등 침수 피해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지 강우량이 증평 165.5㎜, 청주 151.6㎜, 괴산 137.5㎜, 충주 125.7㎜, 진천 103.5㎜, 제천 86.5㎜, 단양 64.5㎜를 기록했다.
괴산은 3일 오후 9시 23분부터 1시간 동안 6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날 비로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하상도로와 명암저수지∼청주랜드 1순환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원마루 공원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통행하지 못했고, 운천동의 도로도 침수되면서 승용차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또 충주시 노은면과 교현동에서 각각 주택 2곳과 상가 2곳이 침수됐다.
진천군 덕산면의 한 공장도 침수되는 등 폭우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 도내에는 50㎜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 충주, 제천, 증평, 음성, 진천, 괴산은 호우경보가 내렸고 단양, 보은, 옥천, 영동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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