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4일 중국 증시가 재정정책 효과로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경환 연구원은 "9월 중국 증시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금융·부동산업 등에 대한 과도한 할인이 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7월 이후 중국 현지 투자자 사이에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면서 "그러나 이런 우려는 시기상조이며 단기적으로 물가급등과 경기침체 가능성 모두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을 선반영한 상태"라며 "무역분쟁 악재로 더는 잃을 것이 없어 보이고 오히려 양측의 협상에 따른 보너스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재정정책 확대와 물가상승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소재(철강·화학), 에너지(정유), 필수소비재(음식료·유통)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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