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일본 남녀 선수 맹활약…니시코리·오사카, 8강 진출

입력 2018-09-04 09:46  

US오픈 일본 남녀 선수 맹활약…니시코리·오사카, 8강 진출
조코비치는 소자 3-0으로 완파하고 준준결승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일본 출신 남녀 테니스선수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00만 달러·약 590억원)에서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아시아 톱랭커' 니시코리 게이(21위·일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34위·독일)를 3-0(6-3 6-2 7-5)으로 완파했다.
2014년 US오픈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까지 진출했던 니시코리는 지난해 말 부상 때문에 이 대회를 건너뛰었다.
윔블던에 이어 US오픈까지 2개 대회 연속 8강에 올라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는 걸 보여줬다.
올해 니시코리의 메이저대회 성적은 11승 2패가 됐다.
이날 니시코리는 첫 서브 성공률이 51%에 불과할 정도로 난조를 보였지만, 범실은 18대 39로 상대 선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니시코리의 8강 상대는 2014년 US오픈 결승에서 만났던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다.
칠리치는 다비드 고핀(10위·벨기에)을 3-0(7-6<8-6> 6-2 6-4)으로 꺾었다.
니시코리는 칠리치와 상대 전적에서 8승 6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2014년 US오픈 결승에서는 0-3(3-6 3-6 3-6)으로 완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부활한 '무결점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는 주앙 소자(68위·포르투갈)를 3-0(6-3 6-4 6-3)으로 일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존 밀먼(55위·호주) 전 승자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여자단식 15강에서는 오사카 나오미(19위·일본)의 강세가 이어졌다.
올해 BNP 파리바오픈 우승자인 오사카는 알리나 자발렌카(20위·벨라루스)를 2-1(6-3 2-6 6-4)로 제압했다.
신장 180㎝로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큰 키를 자랑하는 오사카는 최고 시속 192㎞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9개를 잡아냈다.
오사카의 메이저대회 준준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는 8강에서 레시아 트수렌코(36위·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 준우승자 매디슨 키스(14위·미국)도 도미니카 시불코바(35위·슬로바키아)를 2-0(6-1 6-3)으로 잡고 16강을 통과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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