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운영하는 예주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고쳐 짓기를 거쳐 문을 연다.
영덕군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33억원을 들여 영해면에 있는 예주문화예술회관을 고쳐 지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객석을 531석에서 고정석 610석과 가변석 69석을 포함해 679석으로 늘렸다.
2층에 유아실을 신설해 유아를 동반한 관객이 창과 스피커로 편하게 공연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분장실을 증설해 출연자 불편을 덜었고 공연장 로비에 탁자와 의자를 놓아 카페처럼 분위기를 바꿨다.
예주문화예술회관은 고쳐 짓기 이후 첫 공연으로 8일 개그맨 박수홍이 출연하는 '코미디 리사이틀'을 한다.
예주문화예술회관은 고려시대 영해 옛 지명인 예주를 따서 2004년 문을 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축으로 예주문화예술회관이 군민 누구에게나 편하고 안락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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