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축제' 광주비엔날레 6일 개막식…7일부터 일반관람

입력 2018-09-05 09:07  

'현대미술의 축제' 광주비엔날레 6일 개막식…7일부터 일반관람
입장권 하나로 용봉동 전시관·ACC 전시관 모두 관람…북한미술전도 관심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을 주제로 펼쳐지는 2018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6일 프레스 오픈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대장정에 오른다.
2018 광주비엔날레에는 43개국 165명의 작가가 참여해 광주비엔날레 용봉동 전시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광주의 역사적 장소와 지역의 문화 현장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12회째인 광주비엔날레는 11명 큐레이터가 참여한 7개 전시인 주제전과 광주 역사성을 반영한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이 참여하는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주 무대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현재 시설 공정작업과 작품 설치를 마무리하고 막바지 정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에서는 클라라 킴(Clara Kim), 그리티야 가위웡(Gridthiya Gaweewong), 크리스틴 Y. 김(Christine Y. Kim), 리타 곤잘레스(Rita Gonzalez), 데이비드 테(David Teh)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 출구에는 광주비엔날레 만장워크숍의 하나인 작가와 함께 관객도 직접 쓰고 그려 볼 수 있는 미니만장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ACC도 광주비엔날레를 위해 창조원에 6개 관의 전시공간을 제공해 공사와 작품 설치를 완료했다.
정연심, 이완 쿤(Yeewan Koon) 김만석, 김성우, 백종옥 작가의 작품을 ACC와 인근 전일빌딩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18 광주비엔날레의 최대 이슈인 북한미술전은 ACC 창조원 복합6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문범강 교수가 맡은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 전에는 북한 그림 22점이 관객을 만난다.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이는 타라 도노반(Tara Donovan)의 거대 구조물과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의 최근작, 이완 쿤의 작품들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사적지 '구 전남도청회의실'이 이번 광주비엔날레 기간 일시 개방된다.
5·18 당시 시민군에 의해 사용됐던 이곳은 5·18민주평화기념관 3관으로 염중호·백승우·아르나우트 믹(Aernout Mik) 작가의 사회성 짙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ACC 옆 전일빌딩도 2018광주비엔날레 기간 시각문화 현장으로 탈바꿈해 니나 샤넬 애브니(Nina Chanel Abney)의 빌딩 현수막 작품 등이 설치된다.
7일 공식 개막에 앞서 6일에는 프레스 오픈과 홍보대사 위촉식,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상상된 경계들'을 재해석한 이이남 특별프로젝트 참여 작가의 미디어 퍼포먼스가 12분가량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 기간 전시관·버스터미널·광주송정역 등을 순회하는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수도권 지역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광주비엔날레 입장권과 KTX·SRT 등 열차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개막 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예매 입장권도 6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5일 "입장권 하나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며 "GB커미션과 파빌리온프로젝트 등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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