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국문화 홍보 영상 시리즈로 제작해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8-09-05 15:20  

반크, 한국문화 홍보 영상 시리즈로 제작해 세계에 알린다
1탄 유튜브 게시…고인돌·다뉴세문경·인면조 등 소개

반크가 제작한 '한국의 보물' 1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담은 홍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SNS로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반크는 '한국의 보물' 제1탄(VANK SPECIAL SERIES)으로 '고대국가 고조선과 고구려의 보물' 편을 만들어 4일 유튜브(youtu.be/9famXOf45uk)에 올렸고, 곧 영어 자막 처리한 영상도 게시한 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글 영상은 전 세계 한글학교와 한국어 전공 개설 해외 대학, K-팝 외국인 팬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라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관심을 많이 받는 이때가 그동안 세계인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홍보하는 최고의 기회라 생각해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며 "기존 반크 유튜브에 'VANK SPECIAL SERIES', 'WORLD CLASS', 'KOREAN HERITAGE' 코너를 신설해 앞으로 다양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7분 21초 분량의 제1탄 영상은 하늘의 별자리인 천문도가 새겨진 고인돌, 국보 제141호인 고대 청동거울인 다뉴세문경(잔무늬거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등장한 인면조를 다루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고인돌의 40% 이상이 밀집된 고인돌의 나라로, 전남 화순·전북 고창·강화의 고인돌 유적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특히 충북 청원에서 발견된 고인돌에는 현대 과학자들도 놀란 별자리가 새겨져 있다.
돌판에는 65개의 구멍이 나 있는데 이는 북두칠성·작은곰자리·용자리 등을 표시한 것으로 BC 3천년경의 유물이다.
직경 21.2cm, 뒷면 무늬 두께 0.03mm, 동심원 1만3천300여 개의 다뉴세문경은 초정밀 청동거울로 현대 과학기술과 비교해도 경이롭고 놀라운 고대역사 속 보물이다.
영상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등장한 사람 얼굴을 한 새(인면조)도 소개한다. 고구려 덕흥리 고분 무용총 벽화에 등장한 인면조는 한국 역사 속 백제, 신라, 조선의 문화재에서도 볼 수 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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