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올해 대회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2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올해 라이더컵의 유럽 대표팀 단장인 토마스 비외른(47·덴마크)은 6일(한국시간) 추천 선수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르시아와 스텐손 외에 폴 케이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까지 4명이 올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라이더컵에 뛰게 됐다.
가르시아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단장 추천을 받아 라이더컵 대표팀에 합류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각각 12명씩 선수를 구성, 첫날과 이틀째는 포볼(같은 팀의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포섬(같은 팀의 두 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를 벌이고 마지막 날에는 12명 싱글 매치 플레이를 통해 승부를 정한다.
올해 유럽 대표팀은 기존에 출전 자격을 확보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 8명에 이날 발표된 와일드카드 4명까지 12명이 확정됐다.
미국 대표팀은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웨브 심프슨,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등 11명이 확정됐다.
남은 한 명의 단장 추천 선수는 10일 PGA 투어 BMW 챔피언십이 끝난 뒤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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