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학습공유공간(Learning Commons)인 'AI Lab'을 6일 개소했다.
학술정보관 1층에 380㎡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PC 실습실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102대와 40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 서버, 멀티미디어 장비 11대 등을 갖췄다.
102명의 학생이 동시에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실습할 수 있으며, 교육 시간 외에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된다.
앞으로 모든 UNIST 학부생은 AI Lab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필수로 이수하며, 인공지능 이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또 '기업가 정신과 빅데이터' 강의를 통해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을 배우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맞아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성능 설비 기반의 AI Lab이 데이터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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