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등 매장연출 바꾸고 서비스 교육도 지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날로 쇠락하는 부산지역 동네 이발소가 새로운 남성 미용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동네 이발소를 '바버숍'으로 바꾸는 생활밀접업종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동네 이발소는 수십 년간 종사한 이발의 달인들이 운영하지만 빛바랜 간판, 낡은 흰 가운, 색 바랜 사인볼 등을 연상시키며 시대의 변화에 뒤처져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반면에 최근 새로 문을 여는 이발소는 '바버숍'이라는 이름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맞춤형 서비스, 남성 종합 미용 케어 등으로 남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전문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구·군별로 2개씩 모두 32개 동네 이발소를 선정해 이달 중으로 기존 간판과 외부 인테리어, 이용 설비 등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을 보완하고 최신 스타일의 매장을 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월 중 경영, 기술, 서비스 교육을 하고 대학생소상공인서포터즈를 활용해 마케팅도 강화하는 등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시는 '시간이 멈춘' 동네 이발소를 '현재 진행형의 시공간'의 바버숍으로 변신시키고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네 이발소를 이용해 온 기존 고객들에게는 믿음과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층에게도 친근한 이발소를 만들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커팅 기술을 보유한 이발소의 부활과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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