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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m수직벽 오른 등반가들…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작 '던월'

입력 2018-09-07 09:01  

900m수직벽 오른 등반가들…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작 '던월'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과거의 트라우마를 딛고 지구에서 가장 어려운 수직벽 던월 등반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열정이 영화제 첫 밤에 큰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7일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막하는 2018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개막작품은 미국 클라이밍 영화 '던월(The Dawn Wall)'이다.
영화 제목 던월은 세계적인 암벽등반 성지로 불리는 미국 요세미티 계곡 엘캐피탄에 있는 900m가 넘는 수직벽을 말한다.
던월은 누구도 등반을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불가능한 벽으로 여겨졌다.
지구상 가장 어려운 벽 등반 루트로도 널리 알려졌다.



영화에서 나오는 토미 칼드웰과 케빈 조거슨은 6년을 한결같이 던월에 도전했다.
2015년 이들의 세기의 던월 등반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19일 동안 이어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등반을 영상에 담았다. 이들은 수직벽 던월에 매달린 채 먹고 잤다.
특히, 토미 칼드웰은 키르기스스탄 원정 등반 중 무장 반군의 포로로 붙잡혔던 트라우마에 이어 손가락 절단 사고, 이혼 등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던월 등반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이 영화는 던월에 오르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 과정과 성공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단순한 클라이밍 영화가 아니라 영화 속 주인공들이 등반을 통해 개인적 트라우마와 고난을 극복하고 진정한 클라이머이자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감동 스토리가 인상적이라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이 영화는 조시 로웰과 피터 모티머 감독이 공동으로 제작해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시안 프리미어' 영화다.
영화제 관계자는 "'던월'은 산악영화 전문제작사인 미국의 센더필름즈가 10년간 힘을 쏟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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