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KOICA, 중소기업 무상원조사업 참여 늘린다

조달청-KOICA, 중소기업 무상원조사업 참여 늘린다
현지 시장개척·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



(성남=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박춘섭 조달청장은 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부에서 이미경 KOICA 이사장과 중소기업의 무상원조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국내 우수 중소 조달기업과 제품의 무상원조사업 참여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개도국 확산에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KOICA는 무상원조사업 추진 때 조달청 종합쇼핑몰 등록제품을 구매하는 등 공공조달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두 기관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등 우수 조달기업의 무상원조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주·입찰 정보를 공유하고 설명회를 열며, KOICA 기업지원프로그램 활용을 지원한다.
조달청과 KOICA는 나라장터 해외확산에 협력하고 정보공유, 교육제공, 인적교류 등으로 상호 전문성을 높인다.
박 청장은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갖춘 조달기업들이 연간 1천70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사업에 많이 참여하게 되면 원조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기여하고, 현지 시장개척과 국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조달청과 긴밀히 협의해 원조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공정 조달체계를 구축하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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