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일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 울산 강제징용 노동자 상(像) 건립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에 강제 동원돼 희생당한 선배 노동자들을 기억하고, 식민 지배로 얼룩진 과거사를 청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노총은 "우리는 2016년 일본 '단바 망간 광산'에 강제징용 노동자 상을 건립해 일제에 의한 강제 동원 역사를 고발했다"면서 "이후 서울, 인천, 부산, 경남, 제주 등에서 노동자 상 건립 운동이 진행됐고, 이제 울산도 이에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에 강제 징용된 노동자의 규모와 피해 사례조차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울산시민과 시민사회단체, 정당,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강제징용 노동자 상 울산 추진위'의 발족을 제안한다"면서 "많은 울산시민이 노동자 상 건립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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