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5년 만의 최대 '팔자'…2,280대 '턱걸이'

입력 2018-09-07 16:00   수정 2018-09-07 16:01

코스피, 외국인 5년 만의 최대 '팔자'…2,280대 '턱걸이'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7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6%) 내린 2,281.5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3포인트(0.42%) 내린 2,278.08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는 2,264.90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불안으로 나스닥 지수가 0.91%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무역분쟁을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미국 반도체주 중심의 기술주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7천7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2013년 6월 21일의 8천9억원 이후 5년여 만의 최대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천10억원, 2천24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2.60%)와 SK하이닉스[000660](-3.68%)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2%), 현대차(-0.75%), 삼성물산[028260](-1.19%) 등도 내렸다.
셀트리온[068270](0.72%), LG화학[051910](0.28%), NAVER[035420](0.27%), 현대모비스[012330](2.3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45%) 오른 818.8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11%) 오른 816.09로 개장하고서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4억원, 45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5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나노스[151910](21.11%)가 급등해 시총 2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에이치엘비[028300](6.60%), 포스코켐텍[003670](7.54%)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5%)와 메디톡스[086900](-0.67%)만 내렸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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