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매력 한 자리서 느낀다…2022년까지 심산문화공원 조성

입력 2018-09-07 17:06  

성주 매력 한 자리서 느낀다…2022년까지 심산문화공원 조성


(성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을 기리는 공원이 성주에 들어선다.
성주군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문화관광자원개발비 23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 설계를 하고 2020년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김창숙 선생의 생가가 있는 대가면 칠봉리에 심산휴문화센터, 칠봉산 휴 테마관으로 구성한 심산문화테마파크를 짓는다.
김창숙 선생 업적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문턱을 낮춰 방문객이 마음껏 먹고 놀고 쉬면서 성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심산휴문화센터는 문화해설사·전문사진가·소셜미디어 전문가가 모이는 관광정보센터를 통해 관광거점 역할을 맡는다.
교육시설, 전시공연시설, 회의실도 갖춘다.
군은 이곳에서 심산 선생을 소재로 한 오페라 '심산 김창숙', 마당극 '앉은뱅이 되어서야 옥문나서니', 창작극 '내 저거라꼬는 없었어', 연극 '나는 누구냐-심산 김창숙' 등을 상시 소개할 예정이다.
칠봉산 휴 테마관은 관광객이 여러 곳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장소에서 먹고, 놀고, 잘 수 있는 종합시설이다.
군은 치유의 숲길, 둘레길, 탐방로, 달빛정원, 휴림원 등 칠봉산 자연경관을 이용한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유학자인 김창숙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상소를 올렸고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작성해 만국평화회의에 보내는 등 일제 강점기 내내 독립운동을 벌이다 수차례 투옥됐다.
광복 이후에는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였고 성균관대 설립을 주도해 초대 총장을 지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5만 군민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합리적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성주관광의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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