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우즈베크전 페널티킥 직전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

입력 2018-09-07 21:11  

김학범 감독 "우즈베크전 페널티킥 직전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
한국-코스타리카전 경기장 찾아 축구 팬에 감사 인사


(고양=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7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평가전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일군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한 김 감독은 하프타임에 이민성, 김은중, 차상광 코치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와 축구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이 자카르타까지 전해져 선수들이 젖먹던 힘까지 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관심을 대표팀과 K리그로 보내서 한국 축구가 점점 발전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김 감독은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황희찬 선수가 페널티킥 차기 직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황희찬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이 들어가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김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과정이나 결과가 너무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이겨내 준 것에 북받쳐서 울었다"고 말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는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 과정이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발탁 당시 논란이 있었으나 득점왕에 오른 황의조(감바 오사카)에 대해서 김 감독은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을지는 몰랐지만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