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안전요원 둘 다 없는 곳도 62%
안전사각 민원부서 비상벨·CCTV 설치 등 추진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경기도 민원부서 안전관리 대책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4∼31일 도,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 등의 701개 민원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비상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567곳(81%)이나 됐다.
또 564곳(80%)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다.
비상벨과 안전요원 둘 다 없는 곳이 432곳(62%)으로 나타났다.
CCTV 경우 635곳(91%)에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예상했던 것보다 민원관리부서 안전관리 대책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상벨과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우선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1일 경북 봉화군 한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민원담당 공무원 2명이 사망하자 도내 관련 부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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