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수원시는 시 주관 행사에 내빈석 마련, 내빈소개 등의 관행을 없애 행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국경일·국제 행사를 제외한 시 주관 행사는 20분 내외, 야외 행사나 참석자들이 선 채 진행되는 행사는 10분 내외로 끝내기로 했다.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의 제안에 따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의전 및 행사 간소화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달 13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한 현안회의에서 "행사를 준비할 때 형식적인 관행은 없애고 의전은 간소화하자"고 제안하고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 주관 행사에는 내빈석을 없애고 참석자가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자율 좌석제를 운용하기로 했다.
내빈소개는 생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하면 전광판 등을 활용해 한꺼번에 소개한다.
축사·환영사도 되도록 생략한다. 차량 문 열어주기, 우산 씌워주기, 의자 빼주기 등과 같은 주빈(VIP)에 대한 과도한 의전도 생략하거나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시장, 부시장, 실·국·소장, 구청장의 행사 참석기준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내부 행사는 즉시 시행하고 대외 행사는 주최 측과 사전 협의 등을 거쳐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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