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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7억원 아파트가 3개월만에 12억원, 대책 마련"

입력 2018-09-11 10:59  

이용섭 시장 "7억원 아파트가 3개월만에 12억원, 대책 마련"
확대간부회의서…메르스 대책·예산 우선순위 개선·정율성 사업 내실화 등 당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의 아파트 가격 급등에 우려를 표하며 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 남구의 모 아파트 114㎡(45평형)가 지난 6월 7억6천만원에서 12억원으로 5억원이 올랐고 같은 지역의 또 다른 아파트도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가격 급등은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광주도 심각한 상황이다"며 "아파트 가격 급등은 건전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독이자 서민에게 소외감과 허탈감을 주고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부서는 중앙정부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방국세청, 사정기관 등과 합동단속팀을 구성해 부적정한 가격 급등이 투기나 가격담합에 의한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부적절한 예산 운용에 대한 개선을 강조하며 "내년 예산을 혁신 차원으로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취임한 뒤 시 예산을 검토해 보니 우선순위가 뒤바뀌는 등 개선해야 할 사안이 많았다"며 "각 분야에서 선심성, 소모성, 낭비성, 중복성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하고 일자리 창출과 광주다움의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에 예산을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이번에 중국을 방문해 정율성 음악축제가 열리는 취안저우 시와 우호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며 "정율성이라는 문화 경쟁력을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판단해 행사 위주의 정율성 사업을 내실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율성은 중국의 3대 음악가로 추앙받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좋은 자원이다"며 "남구 양림동과 동구 불로동에 있는 생가 등을 둘러보고 적지 않은 실망과 부끄러움을 느꼈는데, 명성에 맞게 생가를 복원하고 행사들도 내실 있게 정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밖에도 "메르스 발생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 한다"며 3년전에 메르스 청정지역으로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철저한 접촉자 관리, 환자 이송체계, 치료병동 확보 등 분야별로 만반의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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