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검도선수권, 14일 인천에서 개막…30년 만에 국내 개최

입력 2018-09-12 07:28  

세계검도선수권, 14일 인천에서 개막…30년 만에 국내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4~16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전 세계 56개국 1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세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988년 제7회 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국제검도연맹(FIK)이 주최하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WKC)는 197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 마다 열린다.
14일 개막식과 함께 남자 개인전이 치러지고 15일에는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16일에 남자 단체전과 폐회식이 치러진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목표는 종주국 일본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일본은 역대 16차례 대회에서 사실상 모든 대회를 휩쓸었다.
한국은 2006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유일하게 일본을 물리쳤다.
하지만 일본은 역대 16차례 남자 개인전을 모두 우승했고, 1997년 도입된 여자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도 한 번도 우승을 내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30년 만에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맞아 '일본 극복'을 모토로 내세웠다.
한국은 2009년 브라질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박병훈이 준우승하고 2012년 대회에서도 김완수가 또 준우승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여자 개인전에서도 한국은 2015년 일본 대회에서 허윤영과 원보경이 2~3위에 올랐고, 여자 단체전은 2003년 대회부터 5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높아지면서 역대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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