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 中企 17개사, 파키스탄서 판로 개척 나서

입력 2018-09-12 20:20  

車부품 中企 17개사, 파키스탄서 판로 개척 나서
비즈니스 상담 등 진행…완성차 업체 등 50여개사와 협력 모색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우리나라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기업 17개사가 파키스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 구축에 나섰다.
코트라(KOTRA)는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경제 중심 도시 카라치에서 '한-파키스탄 오토파츠 콜라보 2018'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자동차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참여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산업협력 포럼, 쇼케이스, 공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브레이크 등을 만드는 대신기계 등 17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기아 럭키, 현대 니샷 등 우리 완성차 브랜드의 현지 제조 협력사도 참석했다.
아울러 현지 승용차 판매 1, 2위 업체인 일본의 스즈키와 도요타를 비롯해 상용차 1위 히노 등도 우리 중소기업과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현지 완성차 업체는 11곳이며, 부품 제조 기업은 42개사에 달했다.
코트라 카라치무역관 관계자는 "일본 완성차 기업은 부품 생산설비 업그레이드, 철강 등 자동차용 원부자재 공급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대신기계가 스즈키 협력사인 MGA사와 최대 5년간 200만 달러 규모의 핸드브레이크 부품·제조 설비 수출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대일 상담회에 앞서 열린 산업협력 포럼에는 곽성규 주파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인구 2억 명의 파키스탄은 1천 명당 자동차 보유 비율이 13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 일본, 중국, 한국, 프랑스, 독일 등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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