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추석 과일ㆍ인삼 구입 요령 안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촌진흥청은 13일 추석을 앞두고 좋은 품질의 과일과 인삼 구입 요령을 제시했다.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하며, 꼭지까지 전체 색이 고르게 들어 있는 것이 좋다.
과일 꼭지는 붙어있는 것이 좋으며, 꼭지 색은 푸른 빛이 도는 것이 신선하다.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에 미세하고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다만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한 경우 껍질이 얼룩덜룩해도 맛이 더 좋은 경우가 많다.
먹다 남은 과일은 말려서 먹을 수도 있고 장기간 보관하면서 각종 요리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과일을 말릴 때는 얇게 채 썬 후 볕에서 뒤집어가면서 말리면 되고, 다 말린 뒤에는 밀폐용기나 진공팩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인삼은 9~11월에 수확한 것이 뿌리가 굵고 사포닌 함량이 많다.
또한 인삼머리와 몸통, 다리가 균일하게 발달하고 뿌리 색은 연황색인 것이 품질이 좋다.
몸통을 눌렀을 때 단단하면서 탄력이 있는 것이 좋으며, 껍질이 갈라지거나 뿌리에 붉은색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인삼은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지만, 짧은 기간 저장할 때는 3~5뿌리씩 젖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랜 기관 보관할 때는 물을 약간 뿌린 뒤 신문지에 싸서 비닐 지퍼백에 넣은 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국산 농산물을 잘 골라 가족과 함께 추석의 정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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