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헤일 신임 정무차관과 통화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4일 오전 데이비드 헤일 미국 국무부 신임 정무차관과 통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임 차관은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 및 한미 정상회담 등이 예정된 상황"이라며 "실질적 진전 도출을 위해 한미 공조가 긴요한 만큼 한미 외교당국 간에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일 차관도 이에 한미 공조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신임 정무차관으로서 앞으로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양 차관은 또 한미가 양자 이슈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이와 함께 헤일 차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헤일 차관은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주레바논, 파키스탄 대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정무차관은 장관, 부장관에 이어 국무부 내 '서열 3위'에 해당한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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