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공고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접수가 올해 유형별 구축목표를 크게 초과해 조기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2천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기반구축형 사업은 목표 대비 4배, 설비정보 자동집계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사업은 목표 대비 3배에 달하는 신청이 접수됐다.
중기중앙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호응과 참여가 이처럼 높은 이유는 중앙정부 지원 외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분담해 기업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의 폭넓은 조직력도 기여했고,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모델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경상남도가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자금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중 지원 기업 최종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본격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작업에 착수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내년 초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02-2124-4311, 4372) 및 각 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은 "'2022년 2만 개 스마트공장 구축'은 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의 효과적 대안인 만큼 상생형 모델을 더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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