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폐막…5일간 120만명 즐겨

입력 2018-09-17 10:53  

천안흥타령춤축제 폐막…5일간 120만명 즐겨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흥타령춤축제 2018'에 120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축제에는 5천여명의 춤꾼과 16개국 17개 팀 해외 무용단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시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은 춤꾼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함께 즐겼고, 천안생활문화페스티벌, 체험행사, 부대경연, 먹을거리 장터 등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중소기업 우수제품전은 일부 제품이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전체 매출은 6억원에 달했다.
춤 축제의 일반부 전국 춤경연대회 대상은 '제트앤 크루(ZN CREW)'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제트앤 크루는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스트릿댄스 장르를 아우르는 올 장르 퍼포먼스팀으로, 소름 돋는 칼 군무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관람객의 눈길을 바로잡았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올해 축제는 참가팀이 늘었고 국내 참가팀의 춤 품격도 높아졌다"며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시민의 호응도를 높인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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