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산업단지 편의점은 식당·약국 역할"

입력 2018-09-17 10:46  

"명절에 산업단지 편의점은 식당·약국 역할"
도시락·상비약 판매 증가…편의점산업협회 매출 분석결과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명절 연휴 기간에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 있는 편의점은 식당과 약국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평택, 안산, 시흥, 구미, 창원 등 주요 산업단지에 있는 회원사 편의점의 지난해 추석과 올 설 연휴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과 김밥, 면류 등 식사와 대용식 매출 비중이 연휴 직전 주보다 평균 60%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 비중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전체 상품 가운데 해당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연휴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 추석에는 도시락과 김밥, 면류 등 대용식 매출 비중이 명절 전주보다 약 64.3%, 올 설 연휴 기간은 56.0% 각각 늘었다.
특히 전국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판매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직전 주보다 약 168% 급증했고, 올 설 연휴 기간에도 114%나 증가했다.
업계는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취업준비생이나 연휴 기간에도 일해야 하는 직장인 등 소비자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면서 평소보다 식사 대용 상품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 식품과 안전상비의약품의 매출 비중 증가는 365일 24시간 영업이라는 업태 특성과 편의점의 기능이 반영된 것"이며 "연휴 기간이 짧은 이번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고향을 찾는 귀향객이 적을 것으로 보여 도시락을 포함한 식품과 안전상비의약품의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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