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명절 축산농장 출입 자제하세요"

농식품부 "추석 명절 축산농장 출입 자제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시품부는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오는 21일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전국 12개 공항과 항만에 ASF 예방 현수막을 걸고 여행객들에게 홍보 물품과 전단을 나눠줄 계획이다.
중국, 동유럽 등 ASF 발생국 여행객에게는 축산시설 방문 자제와 축산물 반입 금지 등 내용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축산농장 경영주를 대상으로 명절 기간 고향을 방문한 가족들이 축산농장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먹다 남은 음식물을 가축에게 주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가 고향을 다녀온 뒤 휴대 축산물을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축산 관계자가 ASF 발생국을 부득이 방문할 때는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귀국 후에는 자진 신고하고 최소 5일 이상 농장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돈농가는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고 의심 사례가 있을 경우 즉각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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