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4.51
(61.90
1.53%)
코스닥
901.33
(9.74
1.0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평일에도 가자지구서 시위 격렬…15세 소년, 이스라엘군에 피살

입력 2018-09-20 17:58  

평일에도 가자지구서 시위 격렬…15세 소년, 이스라엘군에 피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답보상태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최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유혈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은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을 인용해 전날 밤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접경지역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던 소년 모아멘 아부 에야다(15)가 이스라엘군 발포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다른 팔레스타인인 13명이 이스라엘군과 충돌 과정에서 다쳤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수백명이 시위에 참가했고 일부 시위대는 분리장벽(보안장벽)을 넘으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에레즈 검문소 근처에서 시위하던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 하루 전인 17일에는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분리장벽 근처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올해 3월 30일부터 가자지구에서는 '위대한 귀환 행진'이라고 명명한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가자지구 시위는 팔레스타인 휴일인 금요일에 집중됐지만, 이번 주에는 평일에도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평화협상이 답보상태인 상황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레츠는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가자지구 시위가 팔레스타인 휴전협상에 진전이 없는 데 대한 대응이라고 전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지난달부터 유엔, 이집트의 중재로 장기휴전을 위한 간접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여기에 요르단강 서안을 관할하는 팔레스타인 파타 정파는 자신들이 배제된 가자지구 휴전협상에 반대하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