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고용률 농촌>도시…동유럽·발트해는 도시>농촌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에서 경기 회복으로 일자리가 증가해 작년 기준으로 취업한 20~64세 인구비율은 72%에 달하며,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핀란드의 올란드로 고용률이 8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최근 발간한 '유로스타트 지역 연감 2018'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EU 전체의 고용률은 72.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핀란드의 올란드로 88.2%였고 영국의 버크셔·버킹엄셔·옥스포드셔(85.2%), 스웨덴 스톡홀름(84.2%), 독일의 오버바이에른(83.8%), 튀빙겐(8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실업률이 낮은 독일의 지역들이 고용률이 높은 지역 상위순위에 상당수 포함됐다.
EU 전체적으로는 농촌 지역의 고용률이 73%로 도시 고용률(72%)을 앞질렀다. 하지만 동유럽과 발트 해 연안국가들의 경우 도시의 고용률이 농촌 지역보다 대체로 높았다.
이 가운데 리투아니아(도시 82%, 농촌 68%)와 불가리아(도시 76%, 농촌 62%)의 경우 도시 고용률과 농촌 고용률 간 격차가 14% 포인트에 달해 가장 컸고, 크로아티아(도시 70%, 농촌 59%)도 도농 간 고용률 격차가 11%에 달했다.
반면에 서유럽 국가에선 농촌 고용률이 대체로 도시 고용률보다 높았다.
벨기에의 경우 농촌의 고용률(72%)이 도시 고용률(62%)보다 10% 포인트 높아 격차가 가장 컸고 오스트리아(농촌 79%, 도시 70%)), 네덜란드(농촌 82%, 도시 76%), 독일(농촌 82%, 도시 7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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