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재즈 뮤지션 야콥 영, 10월 내한공연

입력 2018-09-25 06:00  

노르웨이 재즈 뮤지션 야콥 영, 10월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깊어가는 가을 노르웨이 재즈 뮤지션들의 선율에 귀를 맡겨보면 어떨까.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재즈 기타리스트 야콥 영과 재즈 보컬리스트 시릴 말메달 해게가 오는 10월 28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벨로주 망원에서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슬로대학을 거쳐 뉴욕에서 재즈를 공부한 야콥 영은 북유럽 특유의 차분하고 여유 있는 연주 스타일로 유명하다.
2004년 독일 재즈 명가 레이블 ECM에서 앨범 '이브닝 폴스'(Evening Falls)를 냈는데, 음악계에선 ECM에서 음반을 발표하는 것 자체가 범상찮은 실력이 있다는 의미로 통한다.
한국 팬들과는 2007년, 2017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로 만났으며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한국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야콥 영과 시릴 말메달 해게는 올해 듀오를 결성해 앨범 '라스트 싱스'(Last Things)를 발표했다. 기타와 보컬의 단출한 구성이 북유럽 차가운 미학을 잘 보여준다.
플러스히치는 "이번 공연이 채움의 소리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에게 여유와 자유를 느끼게 해줄 신선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5만원.
☎02-941-1150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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