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가을을 여는 꽃 꽃무릇이 충남 보령시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활짝 폈다.
보령시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 노송 숲 등지에 조성한 꽃무릇 군락지에서 꽃무릇이 진홍색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5천500여㎡ 규모로 조성된 성주산 휴양림 꽃무릇 군락지는 해마다 9월 중순을 전후로 25만여 송이의 꽃을 피우는 관광명소다.
꽃무릇은 돌 틈에서 나오는 마늘종을 닮아 '석산화(石蒜花)'라고도 불린다. 전북 고창군 선운사와 전남 영광군 불갑사, 함평군 용천사의 꽃무릇 군락지가 유명하다.

사찰 주변에 꽃무릇이 많은 이유는 사찰의 단청이나 탱화에 꽃무릇 뿌리즙을 내 바르면 좀이 슬거나 벌레가 꾀지 않는 실용성 때문으로 알려졌다.
성주산 꽃무릇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송수용 시 산림공원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며 시민과 귀성객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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