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올해 제13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충북 영동군 백화마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가톨릭 환경상은 신앙인의 책무인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격려하고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지난해부터는 가톨릭교회 밖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자를 공모했다.
40세대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사는 공동체인 백화마을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볏짚과 황토를 이용해 집을 짓고 모든 집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자체생산하며 자연 친화적 삶을 실천한다.
대상에는 3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조윤석 십년후연구소 소장, 원주교구 사직동성당 최덕일 씨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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