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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출몰·공격에…호주 당국, '갈고리 상어사냥' 논란

입력 2018-09-23 21:02  

상어 출몰·공격에…호주 당국, '갈고리 상어사냥'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호주 유명 해변에 출몰한 상어가 하루 간격으로 두 차례나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자 호주 당국이 상어 네 마리를 갈고리로 잡아 죽이자 과잉 대응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호주 퀸즐랜드주 휘트선데이 섬 인근에서 성인 여성과 12세 여자아이가 각각 상어의 공격을 받고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휘트선데이 섬은 휴양객들이 많이 몰리는 산호초 지대에 있다. 이 지역에 상어가 출몰한 것은 8년 만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상어의 공격 직후 퀸즐랜드주 당국은 미끼를 단 갈고리를 바다에 던져 식인 상어인 뱀상어 4마리를 포획한 뒤 죽였다.
퀸즐랜드주 관계자는 이들 뱀상어 중 한 마리는 몸길이가 3.7m에 달했으며, 나머지 세 마리도 2m에서 3m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어들이 관광객들을 공격한 상어들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이 정도 크기면 사람에게 매우 위험하다"며 포획 상어를 죽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많은 환경보호주의자와 해양과학자들이 이런 방식의 '상어 사냥'에 반대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다른 해양생물이 갈고리에 걸려 다치거나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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