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2 담당관 13과 60 담당 체제…28일 입법 예고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7일 본청에 기획국을 설치하고 대전교육정책연구소를 신설하는 내용의 내년 1월 1일 자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기획국은 대전교육의 전체적인 기획과 혁신·복지·안전 업무를 총괄한다.
기획예산과, 혁신정책과, 교육복지안전과 등 3개 과를 둔다.
기존 행정국 안전총괄과는 폐지해 기획국 교육복지안전과로, 교육국 소관 평생교육, 안전교육, 교육력 향상 업무를 교육복지안전과로 각각 업무를 이관한다.
교육국 학생생활교육과에 대안 교육 담당을 신설해 대안 교육, 학교 밖 청소년, 학업중단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행정국 재정과에는 산업안전보건담당을 신설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학교급식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점검 업무를 한다.
본청 감사관이 담당하던 유, 초, 중학교 감사 기능은 일선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교육지원청의 기능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3국 2 담당관 13과 60 담당 체제로 바뀌게 된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내에 교육정책연구소도 신설, 다양해진 교육수요자의 요구와 미래 교육 패러다임을 선제로 연구·분석,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런 행정기구설치조례 등 관련 3개 조례 개정안을 28일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공약사항 중 마을교육공동체, 혁신교육지구 등 혁신정책과 학교 밖 청소년 관리 등 대안 교육에 역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