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남북 군사합의, 부강한 대한민국 초석될 것"

안규백 "남북 군사합의, 부강한 대한민국 초석될 것"
"우리 군사력에 미칠 영향 극히 미미…분단비용 제거" 입장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남북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에 대해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군사적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이 체결한 최초의 포괄적 합의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남북이 70여년의 대결을 종식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합의는 우발적 충돌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합의로, 우리의 군사력에 미칠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며 "일각에서 군사훈련 약화나 정찰능력 제한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만, 이는 국군의 군사훈련이 주로 이뤄지는 지역이나 현재 운용 중인 중첩적 정찰자산의 역량을 고의로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평화는 불신과 위험, 남북 대치로 발생하는 군사적·경제적 비용 따위의 분단비용을 제거함으로써 우리 민족사에 일대 도약의 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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