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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북한 관광상품 곧 판매

입력 2018-09-28 14:04   수정 2018-09-28 17:04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북한 관광상품 곧 판매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국내여행사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상품을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선우항공여행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빅프라임투어 사무실에서 개최한 관광상품 설명회에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한국을 거쳐 출발하는 외국인의 북한 관광 및 방문에 관한 독점대리자격을 (북한으로부터)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여행사 측은 한국인과 미 국무부의 대북여행 금지 조치로 발이 묶인 미국인, 그리고 중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이 상품 판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선우항공여행사 컨설팅을 맡아온 박세진 엠앤피지코리아 이사는 금강산국제여행사가 중국 요녕오중국제여행사에 주한 외국인의 북한 관광 사업 추진을 위임하고, 요녕오중국제여행사가 선우항공여행사에 독점 대리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대북제재 탓에 중국 여행사를 통한 우회 계약 방식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는 사업 파트너인 금강산국제여행사 관계자를 중국에서 만나려고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선우항공여행사는 해당 관광상품을 다음 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부산·대구·광주·울산·창원·여수 등지의 지방여행사 10곳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은 서울·부산 등의 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북한에 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광상품은 4박5일, 5박6일, 8박9일 짜리가 있다.
여행사 측은 "지금은 대북제재 때문에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 사업을 시작하지만, 앞으로 대북제재가 해제되면 우리 국민의 북한 관광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on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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