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내달 19일부터 3일간 온달관광지와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승전고를 울려라'란 주제로 온달장군 전쟁의 시작과 전투, 승리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4개 테마로 나눠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축제 첫날에는 승전의 북소리란 이름의 대북공연과 온달평강을 찾아라(온달장군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군량미를 확보하라(쌀가마 옮기기)와 고구려 무예 시연, 전사의 후예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일에는 연극 '궁을 떠난 공주'와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동화 혹부리영감, 마상무예, 마당극 '뺑파전', 국악 버스킹, 가을 음악회 등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삼족오 광장에서 폐막을 알리는 온달산성 최후의 전투 행사와 온달장군 진혼제가 치러진다.
이 밖에 고구려 시대를 체험하는 고구려 테마 존과 삼족오 한과 만들기, 삼족오 달고나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에 걸맞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규모의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축제는 2018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와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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