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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부에서 베네수엘라 난민 강도행각하다 총격받고 사망

입력 2018-10-01 00:51  

브라질 북부에서 베네수엘라 난민 강도행각하다 총격받고 사망
난민 늘어나면서 주민과 충돌 잇따라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 주의 주도(州都)인 보아 비스타 시에서 베네수엘라 난민이 강도 행각을 벌이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G1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보아 비스타 서부 캄바라 지역에서 20대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총격을 받았다.
난민 가운데 미겔 페랄타 살라사르(22·학생)는 머리와 팔에 총격을 받고 쓰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하루 만에 숨졌다.
강도 행각에 몇 명이 가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다른 용의자들은 모두 달아났다.



호라이마 주에 베네수엘라 난민이 늘어나면서 주민과 충돌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8일 소도시 파카라이마에서는 난민들이 상인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주민들이 난민 텐트를 불태우고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호라이마 주 국경과 연방도로 주변에 군병력을 배치했다.
이달 6일에는 보아 비스타 시내 상점에서 빵을 훔치려던 난민과 주민들이 충돌해 주민 1명과 난민 1명이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
호라이마 주정부는 베네수엘라 난민의 귀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등 난민 사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호라이마 주의 수엘리 캄푸스 주지사는 지난 20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면담하고 난민 귀국을 위한 지원에 합의했다.
호라이마 주정부가 난민들이 국경 지역까지 이동하는 데 필요한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항공기를 이용해 난민들을 자국 내 여러 지역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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