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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리조나 원주민 보호구역, 열대성 폭풍 위협에 대피령

입력 2018-10-04 02:36   수정 2018-10-04 10:51

美 애리조나 원주민 보호구역, 열대성 폭풍 위협에 대피령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 원주민 보호구역의 흙으로 만든 댐이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 '로자'의 영향으로 붕괴 위기에 처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난당국은 알리 추크 토오노 오툼 원주민 보호구역 주민에게 전날 밤 긴급히 대피하도록 명령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 구역에 있는 메너저스 댐의 수위가 한계치를 0.3m 초과했다며 알리 추크 보호구역으로 범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호구역에 사는 주민은 약 16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는 전날 최고 130㎜의 비가 왔다.
기상청은 애리조나 주도 피닉스에도 홍수 위험이 있다고 예보했다.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는 전날 밤까지 5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988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이다.
열대성 폭풍 로자는 애리조나에 영향을 미친 뒤 유타주와 콜로라도주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제공]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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