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경남 창원과 거제지역 축제가 취소됐다.
창원시는 오는 5∼6일 예정한 진해 떡전어 축제를 취소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와 진해수협은 진해만에서 나는 떡전어를 널리 알리려고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준비해왔다.
시는 축제 기간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시기여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축제를 취소했다.

거제시도 5∼6일 개최하려던 거제시민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
5일 오후 5시 30분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려던 개막행사를 포함해 기념식, 축하공연, 멀티미디어 불꽃 쇼, 각종 야외 체험행사 등 이틀간 예정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가 5일 오전 제주도 먼바다, 5일 밤 제주도 육지를 시작으로 6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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