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세계불꽃축제 6일 여의도 개최…컬러은하수 등 '첫선'

입력 2018-10-04 10:30   수정 2018-10-06 15:55

한화 세계불꽃축제 6일 여의도 개최…컬러은하수 등 '첫선'
'꿈꾸는 달' 주제…'VR 불꽃월드' 등 체험이벤트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매년 가을 서울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000880]의 불꽃축제가 올해는 오는 6일 토요일 여의도에서 개최된다.
㈜한화는 6일 오후 7시 20분부터 약 1시간 20분간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이라는 주제로 여의도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꿈꾸던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스토리를 담은 올해 불꽃축제는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스토리 흐름에 맞춰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 달을 띄운 뒤 이를 활용한 불꽃 연출을 선보인다.
꿈을 꾸는 아이가 달에 소원을 비는 내용에 맞춰 반짝거리는 '스트로브' 불꽃을 연출하고, 원효대교를 활용한 '나이아가라폭포'와 '레인보우' 불꽃을 선보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달과 어우러지는 대형 '토성 불꽃'을 비롯해 원효대교에서 다양한 색깔이 반짝거리며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듯한 효과를 주는 '컬러은하수 불꽃', '3D 입체캐릭터 불꽃' 등은 올해 처음 등장하는 것이다.

특히 토성 불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단 한 발만 쏘아 올려지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파란 은하수 빛을 연상시키는 '블루레인 불꽃'과 다양한 변색 효과를 내는 '고스트 불꽃', 드림(DREAM) 등의 글자를 표시하는 '글자 불꽃' 등 난이도가 높은 불꽃도 잇따라 등장한다.
이와 함께 스토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도 준비됐다. '달달 무슨 달'로 시작해 다양한 클래식 음악과 가수 아이유 등의 목소리가 담긴 대중가요들이 어우러져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어린이의 기쁨과 환희를 불꽃과 함께 표현한다.
㈜한화는 이와 함께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드림아트존 내의 부스 공간에서 '4 스토리(Story) VR 불꽃 체험'과 불꽃 페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불꽃 캐치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4 스토리 VR 체험' 코너에서는 ㈜한화의 화약, 방산, 기계 부문과 연관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화약 기술력을 동원해 1964년 불꽃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한 이후 새롭고 다양한 불꽃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행사에도 참가해 불꽃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개·폐회식 등의 불꽃쇼를 진행했으며, 올해 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불꽃행사도 맡았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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