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의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특별위원회(수영대회 지원특위)는 내년에 열리는 광주수영대회의 최대 현안인 국비 추가 확보와 북한선수단 대회 참가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수영대회 지원특위는 4일 국회를 찾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최경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송갑석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등과 차례로 면담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북한 선수단·응원단의 광주대회 참가, 남북단일팀 구성, 북한팀의 광주 전지훈련, 대회 기간 남북 미술교류 성사를 위한 도움도 건의했다.
특히 "수영대회 국비지원액이 2011 대구육상대회의 41.8%,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8.1%,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3.7%에 불과하다"며 "예산안 국회심의 과정에서 295억원을 추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용집 특위 위원장은 "평화의 새싹이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활짝 피어나기 위해서는 북한이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수영대회 사업비 증액 등 애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안상수 예산결산위원장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사업비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영대회 지원특위는 올해 8월 30일 김용집 위원장과 김광란 부위원장, 김학실·이홍일·임미란·장재성·조석호 위원 등 시의원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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