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이'
한국콘텐츠진흥원, 8개 캐릭터 시상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지역·공공캐릭터를 널리 알리기 위한 올해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2018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반달이'를 비롯한 8개 캐릭터가 수상했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돼 100% 대국민 투표로 진행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총 47만2천575표의 투표수를 기록했다.
'반달이'는 3만7천495표를 받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포이', 우수상은 울산광역시 중구 '울산큰애기'에 돌아갔다.
공주시 '고마곰', 한국국토정보공사 '랜디', 고양시 '고양고양이', 화성시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 서울 관악구 '강감찬'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시상식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본선에 진출한 16개 지역·공공캐릭터와 특별 초청을 받은 일본의 지역·공공 캐릭터(유루캬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상한 8개 캐릭터는 오는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에 참가해 일본 캐릭터와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활동하게 된다.
유루캬라 그랑프리는 일본에서 해마다 열리는 지역·공공 캐릭터 인기투표 행사다.
콘텐츠진흥원은 시상에 앞서 유루캬라그랑프리실행위원회와 한일 지역 공공캐릭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편, 지난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넥스트콘텐츠페어'에서도 우리동네 캐릭터 운동회와 댄스공연, 퍼레이드 등 지역·공공캐릭터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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