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경찰청은 방향이 헷갈리기 쉬운 교차로나 분기점 등지에 방향에 따라 다른 색깔로 유도선을 칠하는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노면 색깔유도선'(Color Lane)은 최근 개통한 산성터널 접속도로와 금정구 서동 금사교차로, 해운대구 올림픽 교차로, 광안대교 상·하판 등 18곳에 칠해져 있다.

부산항대교 양방향 램프에는 운전자들이 이달 중 색깔 유도선을 볼 수 있고 광안대교와 일반도로 접속도로에는 다음 달 색깔 유도선이 선보인다.
유도선은 한 방향만 안내할 경우 분홍색, 두 방향을 안내할 때는 연한 녹색, 세 방향을 안내할 경우 녹색으로 칠해졌다.

색깔별로 방향을 알려주는 색깔 유도선이 설치되면 헷갈리기 쉬운 도로를 처음 지나는 운전자나 초보운전자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기대했다.
경찰은 색깔 유도선이 운전자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도로 유도선 도색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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