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실업계 고등학생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IT(정보기술)업체에 인턴사원으로 취업해 화제다.

10일 대구소프트웨어고에 따르면 3학년에 재학 중인 정동형(18) 군이 최근 실리콘밸리의 신생 벤처기업인 '레이니어 솔루션스' 인턴 선발 시험에 합격했다.
업체는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개발 전문으로 개발 인력만 200여 명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정 군은 학교와 국내 해외취업 헤드헌터 기업 도움으로 4개 관문을 거쳐 시험을 통과했다.
인터넷전화를 이용한 영어 레벨 테스트와 기술면접, 포트폴리오 심사, 코딩 실습 테스트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정군은 내년 2월부터 업체에서 일하면서 2년간 POS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해외취업을 목표로 학교와 학생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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