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홍수·폭풍 등 자연재해 심각성, 빈도 더 높여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 산하 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최근 20년간 기후 관련 재해로 2조2천500억 달러(한화 2천543조6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UNISDR은 최근 20년간 발생한 기후 관련 재해의 피해 규모가 그 전 20년의 배가 넘는다며, 기후변화가 홍수와 폭풍 등 자연재해의 심각성과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8∼1997년 재해 관련 피해 규모는 8천950억 달러(1천11조7천억원)였다.
1998∼2017년 자연재해는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인도 등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에 재정적 피해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마미 미츠토리 재해경감 유엔 특별대표는 "이번 통계는 악천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UNISDR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발생한 폭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 건수는 총 6천600여 건에 이르렀다.
UNISDR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방재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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