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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사교육비 10년새 33% 늘어…가구소득따라 5배 차이"

입력 2018-10-11 15:13  

"초중고생 사교육비 10년새 33% 늘어…가구소득따라 5배 차이"
특목고·자사고 희망 학생, 사교육 참여율·사교육비 모두 늘어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작년 기준 38만4천원으로 10년 전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는 200만원 미만인 가구보다 사교육비를 4배 이상 더 지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천481개 초·중·고교 학부모 4만여명을 조사한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초중고 사교육비 분석보고서'를 11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지난해 27만1천원으로 2007년(22만2천원)보다 22% 늘어났다. 이 중 실제 사교육을 받은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38만4천원으로 2007년(28만8천원)보다 33% 증가했다.
월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42만5천원으로 월 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 사교육비 9만3천원의 4.57배였다.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는 중학교 단계에서 4.94배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사교육비 지출 상위 20%와 하위 20%의 평균 사교육비를 비교한 '사교육비 5분위 배율'은 지난해 8.97배로 2007년(8배) 이후 최고치였다.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과 평균 사교육비는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을 희망한다고 밝힌 초등학생은 조사대상의 26.8%, 중학생 17.7%로 2015년 28.8%와 20.4%보다 줄었다.
그러나 이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87.4%와 중학생 77.8%로 2015년 85.8%와 79.98%보다 높아졌다. 평균 사교육비도 각각 36만8천원과 57만4천원으로 33만1천원과 48만8천원에 견줘 늘었다.
박경미 의원은 "사교육은 가장 중요한 교육문제 중 하나이지만 이를 전담하는 정부조직이 없다"면서 "정부가 사교육 경감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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