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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영향…서울·수도권 주택사업 체감경기 급락

입력 2018-10-12 11:02   수정 2018-10-12 14:36

9·13대책 영향…서울·수도권 주택사업 체감경기 급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9·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주택수요억제정책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급락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9.0으로 전월보다 13.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 HBSI 전망치가 112.5까지 올랐던 서울은 80.8, 경기(90.6)와 인천(94.2)은 각각 67.6, 65.3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실적치 역시 서울 77.0, 경기 71.4, 인천 60.0으로 전망치에 한참 못 미쳤다.
전국 실적치는 전망치(82.3)보다 9.8포인트 낮은 72.5에 머물렀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수치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연구원은 "9·13 대책, 9·21 공급대책 등 정책적 요인이 지난달 주택공급시장에 반영되면서 9월 실적치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고, 이달 전망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10월 수주전망은 재개발 86.5, 재건축 84.6, 공공택지 87.2로 모두 기준선(100)에 못 미쳐 주택사업자의 주택건설 수주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수주의 경우 정부의 연이은 규제와 물량 감소로 정비시장이 위축돼 있어 서울·수도권과 부산 등 광역시의 주요 정비 사업장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연구원은 "최근 5년간 10월 HBSI 전망치의 하락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을 중심으로 공급시장에 대한 정책적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공급시장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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