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AG 금메달리스트 곽동한·이주미 등 체전 금메달 실패

(익산=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불과 두 달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짜릿한 금 맛이 아직 생생하게 남은 선수들에게도 전국체전의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12일 전북 일대에서 막을 올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아쉬움을 삼켰던 유도 남자 73㎏급의 안창림(남양주시청)과 100㎏급의 조구함(수원시청)이 체전에서 메달 색을 금빛으로 바꿨고, 역도의 원정식(울산광역시청)도 아시안게임 노메달의 아쉬움을 체전 금메달로 달랬다.
아시아를 제패했던 유도 100㎏ 이상급의 김성민(한국마사회)은 국내 무대도 가뿐히 평정했다.
반면 유도 남자 90㎏급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곽동한(하이원)은 이날 결승에서 이재용(코레일)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전국체전 무대를 6번이나 제패한 곽동한이었지만 오랫동안 정상을 지키긴 쉽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사이클의 나아름(상주시청)은 이번 대회 첫 종목인 3㎞ 개인추발에서 대표팀 동료 김유리(삼양사)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을 제패했던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는 김유리와 나아름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국내 최강이 곧 아시아 최강인 여자 사이클의 수준을 보여줬다.
아시안게임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장연학(한국체대)은 남자 85㎏급에서 인상과 합계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역도의 유망주인 장연학은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을 펼치며 1㎏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이번 체전에서도 메달 색을 금빛으로 바꾸진 못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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